단양 세계지질공원 지정 초읽기...만장일치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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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단양군이 어제(8) 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충청권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인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한지 약 1년.
현지시간으로 8일,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단양군은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의결 사항이 이제껏 뒤바뀐 사례가 없었던 만큼, 내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이사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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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단양군이 어제(8) 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이제 유네스코 본부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가운데, 국제적 위상을 얻기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입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양군 단양읍에 있는 다리안 계곡입니다.
18억 년 전 선캄프리아시대의 화강편마암과 5억 년 전 고생대의 규암이 맞붙어 있는 곳입니다.
13억 년의 간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다리안 연성전단대'는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직절리면이 수많은 책을 쌓아 놓은 것 같은 '사인암'과 조선시대 많은 화원들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찾았다는 '하선암'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진 지질명소입니다.
충청권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인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한지 약 1년.
현지시간으로 8일,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앞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종합해 살핀 결과, 단양군의 지질 유산들이 국제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겁니다.
<인터뷰> 김문근 / 단양군수
"역사문화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천문, 지질학적 요소를 유네스코 이사회 회원들도 이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곳은 48개국 213개소.
국제적 위상은 높이면서 개발 제한이 적어, 지질자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단양군은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의결 사항이 이제껏 뒤바뀐 사례가 없었던 만큼, 내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이사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기자> 안정은
"이번 결과는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 본부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기대해볼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로, 추진단은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막바지 총력을 펼칠 계획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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