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외교 장관 방한···"포괄적 협력 확대 기대"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
지난 7월,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고위급 만남이 이뤄지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뉴스룸에 나와있는 취재기자와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한-체코 외교장관 간 면담이 있었죠?
김유리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한 중인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과 조태열 외교부이 장관이 회담을 했습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양국 관계가 꽃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얀 리파브스키 / 체코 외교장관
"한국은 현재 체코에서 네 번째로 큰 해외 투자국입니다. 체코는 기가팩토리, 반도체, 수소 등에 초점을 맞춘 한국 투자에 준비돼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이같은 중대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은 한-체코 관계의 획기적 발전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는데요.
25년이 넘는 양국 간의 견고한 신뢰 구축을 말해준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조 장관은 더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와 체코 외교장관과 접견도 있었는데, 어떤 논의가 있었나요.
김유리 기자>
네, 한 총리도 공식 방한 중인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만났습니다.
양국 관계와 경제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는데요.
한 총리는 한-체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 우호 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방한이 한-체코 간 관계 발전을 물론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는 데에도 유익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이 한반도와 전 세계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한국 대북 정책에 대한 체코의 지속적인 지지에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달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도 예정돼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떤 말들이 오갔습니까?
김유리 기자>
우선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원전, 첨단기술 분야 등에서 포괄적인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고요.
리파브스키 장관도 윤 대통령 체코 공식방문에 환영을 뜻을 밝혔습니다.
체코 외교 장관으로서 윤 대통령의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모든 성과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체코 원전 수주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도 윤 대통령과 체코 국가안보 보좌관의 접견이 있었잖아요.
김유리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4일, 윤 대통령은 체코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 보좌관과 만나기도 했는데요.
포야르 보좌관은 우리나라와 체코가 원전 건설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강한 의지도 보였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국정브리핑·기자회견 (지난달 29일)
"제가 곧 체코를 방문해서 최종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길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중 체코를 직접 방문해서, 두코바니 원전 산업 수주는 물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한 내용 살펴봤습니다.
김유리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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