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국제적 공감대 조성 박차

제주방송 하창훈 2024. 9. 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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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제주 4·3의 기록을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이런 제주4·3의 국제적 공감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조상범/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저희가 4·3의 정신과 가치가 소개되어서 2025 세계기록유산 성공 등재를 위해서 노력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제주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시기는 내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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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자치도가 제주 4·3의 기록을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적 공감대 조성을 위한 국제 특별전이 다음달 독일과 영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진실·화해·상생을 이뤄낸 유례없는 과거사 해결 사례인 제주4·3의 가치를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70여 년 전 제주 곳곳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던 제주4.3

4·3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과 이념 대결, 국가폭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 등의 아픈 역사를 한꺼번에 담고 있습니다.

특히 4·3 이후에는 진실과 화해, 상생을 이뤄낸 유례없는 과거사 해결 사례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이런 제주4·3의 국제적 공감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독일과 영국에서 제주4·3 국제 특별전과 심포지엄을 통해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4·3의 연대기와 과거사 해결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판넬과 영상, 사진, 기록물 복제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하게 됩니다.

조상범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이곳에서 세계 기록유산 등재만 아니라 도민 노력으로 이룬 화해.상생 모델을 전 세계적인 사례로 부각하고자 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가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태인 학살과 북아일랜드 갈등처럼 제주4·3 역시 국제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조상범/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저희가 4·3의 정신과 가치가 소개되어서 2025 세계기록유산 성공 등재를 위해서 노력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제주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시기는 내년 5월.

4·3을 둘러싼 역사적 기록과 그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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