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의행진서 옷 탈의한 여성 2명,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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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기후 행진 집회에서 옷을 벗어 신체를 노출한 여성 2명과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한 참가자 1명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 등 2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 후 다음 날인 8일 석방했다.
A씨 등 2명은 지난 7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역삼역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상·하의를 벗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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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기후 행진 집회에서 옷을 벗어 신체를 노출한 여성 2명과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한 참가자 1명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 등 2명을 공연음란 혐의로 현행범 체포 후 다음 날인 8일 석방했다.
A씨 등 2명은 지난 7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역삼역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상·하의를 벗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이들을 옷으로 감싸 연행하던 중 실랑이를 벌이던 40대 여성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활동가들은 당시 "인간이 비인간 동물을 착취하는 구조를 비판하기 위해 동물과 같은 모습으로 행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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