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맞아? 키높이 구두 신었더라” 한동훈 외모평가한 野의원들

임정환 기자 2024. 9. 9.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한 야권 정치인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외모 등에 대해 비하 소재로 삼는 등 인신공격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김 씨의 유튜브에 나와 "한동훈 대표 키가 180㎝가 맞느냐"는 김 씨 질문에 "그날도 키높이 구두 같은 것을 신었던 것 같더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한 야권 정치인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외모 등에 대해 비하 소재로 삼는 등 인신공격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김 씨의 유튜브에 나와 "한동훈 대표 키가 180㎝가 맞느냐"는 김 씨 질문에 "그날도 키높이 구두 같은 것을 신었던 것 같더라"고 했다. 진 의장은 지난 1일 한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 때 배석한 바 있다.

진 의장은 "(한 대표의 구두가) 정치인치고는 굉장히 요란한 구두였다. 갈색 구두였는데 버클이라고 하나. 금속 장식이 두 개나 달려있다"면서 "하나 다는 것도 참 멋쩍은 일인데, 공연히 멋을 부리는 것 같지 않나. 신발이 참 요란했다"고 덧붙였다.

진 의장은 "(한 대표와) 가까이서 악수를 나누고 얼굴을 본 것은 처음인데 저는 좀 외계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면서 "얼굴 생김이나 표정이 좀 편안하고 자연스럽지 않고 많이 꾸민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색하게 느껴지고 좀 징그러웠다"고 말했다.

김 씨는 같은 방송에 나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도 "처음으로 한 대표를 개원하는 날 직접 만나시지 않았나"라며 "한 대표가 (키가) 180"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대표는 "저는 상세한 논평은 하기 그렇고 한마디 느낌은 사람이 좀 얇더만요"라면서 "제가 키가 181㎝인데 저하고 한 대표하고 키가 같다고 하더라. 자꾸 (한 대표가) 180이라고 하니까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방송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공식 프로필상 신장은 179㎝"라면서 지난 5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를 찾아 한 대표와 조 대표 등 여야 대표를 각각 예방해 나란히 서서 악수를 했던 사진을 비교하기도 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