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3연패' 이끈 메시, 2주 뒤 부상 복귀...아르헨 감독 직접 '컨펌'

오종헌 기자 2024. 9. 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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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곧 부상을 털고 돌아올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2주 내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올여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지금까지 대표팀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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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시 FP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리오넬 메시는 곧 부상을 털고 돌아올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2주 내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시는 올여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지금까지 대표팀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는 특별한 선수다. 그에게 의존하지 않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메시가 경기에 출전 가능한 상태가 되길 바란다. 다음 소집 때 모든 선수들과 소통할 것이며, 메시도 예외는 아니다. 메시는 2주 뒤면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이다. 그때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메시는 현재 36살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선수다. 그는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4년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역대급 재능을 뽐낸 메시는 빠르게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오랜 기간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렇게 바르셀로나에서 17년 동안 뛰었지만 2021년 여름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재계약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 비하면 다소 아쉬웠지만 지난 시즌에는 적응을 끝낸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32경기 16골 16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PSG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메시는 재계약 대신 이적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발생했지만 이번에도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고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메시는 본격적으로 MLS 무대를 뛰기 전 진행됐던 리그스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결승전까지7경기 연속골, 도합 10골을 터뜨리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MVP)는 당연히 메시의 몫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메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이었다. 사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보여준 위용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보여주지 못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림픽 대표팀 시절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A대표팀에서는 오랜 기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곧바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여기에 올여름 개막했던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3회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한 메시는 결승전 부상으로 이후 뛰지 못하고 있다.


이번 9월 A매치 기간에도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그를 대신해 파울로 디발라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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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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