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공작기계전시회 'IMTS 2024' 오늘 시카고서 개최[통신One]

박영주 통신원 2024. 9.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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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규모 공작기계 전시회이자 마켓플레이스인 IMTS(The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1927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처음 개최된 IMTS는 원래 국제 공작 기계 전시회(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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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1·제넨텍·레인보우로보틱스…韓업체 20여사 참석해 14일까지 기술 경쟁
북미 최대 공작기계전시회인 ‘IMTS 2024’가 9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YG-1,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2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전시회 개막을 하루 앞둔 맥코믹 플레이스 전경. 2024.09.09/ ⓒ 뉴스1 박영주 통신원

(시카고=뉴스1) 박영주 통신원 = 북미 최대 규모 공작기계 전시회이자 마켓플레이스인 IMTS(The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120만ft² 넘는 규모를 자랑하는 이 전시회는 매년 110개국이 넘는 다양한 곳에서 관람객이 찾아온다. 전시관은 맥코믹 플레이스의 4개 건물 전체를 사용하며 각 건물마다 특정 제품 분야를 전시한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가공·자동화·로봇·소프트웨어·검사 그리고 미래를 이끄는 혁신 디지털 기술을 포함하는 제조 솔루션 등 160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업체별 부스 전시와 함께 각종 컨퍼런스, 차세대에게 관련 업계를 소개하는 학생 서밋 등 다양한 행사가 6일 동안 마련된다.

전시회 개막 하루 전인 8일 막바지 전시 준비가 한창인 맥코믹 플레이스 서쪽 전시관 풍경. 글로벌 툴링 솔루션 공급업체인 YG-1은 올해 IMTS 2024에 한국 업체로는 최대 규모로 참석한다. 2024.09.09/ ⓒ 뉴스1 박영주 통신원

한국 업체로는 제넨텍·레인보우로보틱스·은성·다인·동산베어링·DN솔루션즈 등 2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한국 송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툴(tool) 공급 업체인 YG-1(대표 송호근·송시한)은 서쪽 전시관 3층에 한국 업체로는 최대 규모 부스로 참여한다.

시카고 서버브 버논힐에 미국 법인을 두고 있는 이 업체는 40년 이상 절삭 공구 산업을 선도하며, 1996년부터 이 전시회에 참여해왔다. 토탈 툴링 솔루션(Total Tooling Solution) 공급사로서 YG-1은 인덱서블 솔루션·솔리드 카바이드 드릴·엔드밀·리머·인서트·혁신적인 탭 솔루션·툴 홀더 및 어댑터 등을 대거 전시한다.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활용한 시연도 선보인다.

IMTS는 미국에 본사를 둔 제조 기술 공급업체 대표 기관인 AMT(The Association For Manufacturing Technology)에서 주최한다.

버지니아주 맥린에 위치한 AMT는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미래의 제조업 고급 인력을 개발하기 위한 업계 대변인 역할을 한다.

AMT 회장인 더글러스 K. 우즈는 "올해 IMTS 2024에서 전시된 솔루션이 제조 역학을 바꾸기 때문에 지금은 제조사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첨단 기술을 사용하면 더 쉽게 동급 최고 제조업체가 될 수 있다. 적은 자본으로도 기업은 10년 또는 20년 전에 비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속화하고, 매출을 늘리고, 비용은 더 쉽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27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처음 개최된 IMTS는 원래 국제 공작 기계 전시회(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로 불렸다. 그러다가 1990년 용접·윤활·재료 공학 등 당시의 성장하는 기술을 반영해 오늘날의 IMTS로 명칭을 바꿨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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