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고기온 34.9도…기상관측 이래 9월 기온 역대 최고

정인선 기자 2024. 9. 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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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전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오르면서 1969년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9월 최고기온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대전 최고기온은 34.9도로, 전날(최고기온 34.3도)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충남 서산(32.8도)과 경기 파주(32.2도), 전북 군산(33.1도)·정읍(34.9도), 경남 의령(35.2도) 등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날 최고기온이 9월 최고기온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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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DB

9일 대전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오르면서 1969년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9월 최고기온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대전 최고기온은 34.9도로, 전날(최고기온 34.3도)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충북 충주(33.7도)와 청주(34.7도), 충남 홍성(33.4도)·보령(33.6도)·부여(34.4도)·금산(34.9도) 등도 이날이 역대 9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서울 최고기온은 34.1도로, 1939년 9월 2일(35.1도)에 이어 1908년 이후 116년간 9월 기온 중 역대 2위에 올랐다.

충남 서산(32.8도)과 경기 파주(32.2도), 전북 군산(33.1도)·정읍(34.9도), 경남 의령(35.2도) 등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날 최고기온이 9월 최고기온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9월 초순이 끝나는 1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일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중 동해안과 강원 산지 등을 제외한 155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까지 오르는 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10일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겠으나, 더위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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