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9부 능선 통과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단양군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안이 유네스코 이사회를 통과했습니다.
마지막 관문으로 내년 5월 유네스코 총회만 남았는데요.
최종 지정되면 단양의 위상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양군 지질 명소 중 하나인 다리안 계곡입니다.
지질학적으로 이곳은 13억 년의 시차가 공존합니다.
18억 년 전에 생성된 고원생대의 화강편마암과 5억 년전 고생대 캄브리아기 장산규암이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 암반 대부분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는 이곳이 그동안 지층 활동이 매우 활발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경우인 데다 우리나라 지질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단양에는 이처럼 학술적으로나 경관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 도처에 산재해 있습니다.
단양군이 꼽은 지질 명소만도 43곳에 이를 정도입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최종 전단계인 유네스코 이사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천문·지질학적 요소를, 유네스코 이사회 회원들도 이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상 지역은 단양군 전체 781㎢입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관문은 내년 5월에 열리는 유네스코 총회입니다.
[김윤섭/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 "이사회를 통과한 사항이 뒤집히는 경우는 지금까지는 없었습니다. 지질공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산업에 있어서 국제 기준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양이) 더 국제적인 관광 도시가 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양군이 내년 유네스코 총회를 통과하면 제주도와 무등산권, 한탄강 등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6번째, 세계적으로는 196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충주시 “전통시장 수산물 구입시 일부 환급”
다음 소식입니다.
충주시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충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자유시장과 무학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 1인당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고 있는데요.
수산물을 판 상인이 관련 시스템에 구매 내역을 등록하면, 소비자는 시장의 지정된 장소에서 금액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충주 저소득 가정 연료비 지원
참빛충북도시가스가 내년 7월까지 충주지역 저소득 가정 연료비를 지원합니다.
대상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홀로 사는 어르신 110가구로 매달 10만 원씩 모두 1억 3천여만 원 규모입니다.
참빛충북도시가스는 2015년부터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홀몸 어르신 610세대에 연료비 5억 9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신소득작물 재배 교육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4일부터 한 달 동안 기후변화에 대응할 신소득 작물 재배 교육을 진행합니다.
교육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이른바 스마트팜 기술과, 아열대 작물인 '듸냐' 재배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등으로 진행되는데요.
교육생 정원은 20명으로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음성군, 긴급돌봄 서비스 지원
음성군은 병을 앓거나 다친 주민, 그 외에 돌봐줄 이가 없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등에게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음성군민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을 내야 합니다.
음성군은 가사 지원과 재가 돌봄 등을 일시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오진석
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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