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카드 많이 사면 저녁 식사 해드립니다"…트럼프, 대선 굿즈 돈벌이?
【 앵커멘트 】 머그컵이나 포토 카드라고 하면 연예인 굿즈로 보이죠.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는 후보들의 굿즈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화보집은 사인이 들어가면 66만 원이고, 디지털 포토카드는 13만 원이나 합니다. 돈벌이하는 거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사진과 물건으로 도배된 '트럼프 스토어'.
▶ 인터뷰 : '트럼프 스토어' 가게 주인 (CNN 보도) - "이 머그샷 들어간 물건은 진짜 인기가 많았죠. 2개월 정도 인기가 뜨거웠어요."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머그컵과 키링 등 거의 모든 물건을 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얼마 전 발간된 화보집한 권 가격은 우리 돈 13만 원이고, 트럼프 사인이라도 들어갔으면 66만 원으로 뜁니다.
디지털 포토카드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디지털 카드 15개 이상 사면 주는) 실물 카드에는 제가 입었던 정장 '옷 조각'을 보내드립니다. 대선토론 때 입었던 녹아웃(K.O) 정장이죠."
한장에 13만 원 정도로, 많이 살수록 트럼프와의 저녁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 수익금 모두 트럼프 개인에게 돌아가는데 "선거를 이렇게 개인 수익에 이용한 전례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해리스 측도 티셔츠, 캔 쿨러 등 굿즈 판매에 열을 올리는데, 모두 선거자금 모집을 위한 공식 사이트에서 판다는 점이 다릅니다.
돈벌이에 나섰다는 비판에 트럼프 캠프 측은 "대통령 급여를 기부하고 재임기간 자산이 줄어든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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