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고도화 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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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고도화 사업'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 포항시가 선정돼 '재난·안전 중심 디지털 시정 및 대민서비스 구축'을 주제로 국비 4억 4000만 원 등 총사업비 7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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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도 빅데이터 서비스 개방해 시정, 재난·안전 정보 제공 계획
포항시는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고도화 사업’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과 기능 구현 상태를 점검하고, 정보통신과, 안전총괄과 등 유관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좀 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023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수집하고 있는 수백가지 데이터와 CCTV 스마트 관제, 악취 모니터링, 수도 원격검침, 생활안전지도 등 기관 내·외부에서 생성되는 각종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발굴·연계해 모든 도시 데이터를 한곳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행정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정 대시보드의 기능도 강화한다.
기존 대시보드는 각종 시정 데이터를 시각화해 한눈에 현황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사업에서는 시각화 자료를 쉽게 보고서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빅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데이터의 통합과 대시보드 기능 고도화를 기반으로 기관 내부를 넘어 시민들에게도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감정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데이터를 시민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난 상황 시 관련 상황정보와 대응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안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데이터의 활용은 IT산업만이 아닌 모든 영역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민·관 모두가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제공 서비스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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