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탈장' 4개월 아기…'응급실 뺑뺑이'로 청주서 서울까지 이송

윤교근 2024. 9. 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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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탈장으로 응급수술을 받아야 했던 생후 4개월 아기가 응급실을 찾다가 3시간 만에 서울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8분쯤 청주시 상당구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생후 4개월 된 A군이 탈장과 요로감염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신고 접수 3시간 만인 오후 1시41분쯤 130㎞ 정도 떨어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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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만에 서울삼성병원 이송 후 수술

충북 청주에서 탈장으로 응급수술을 받아야 했던 생후 4개월 아기가 응급실을 찾다가 3시간 만에 서울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8분쯤 청주시 상당구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생후 4개월 된 A군이 탈장과 요로감염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의 한 응급의료센터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A군은 지난 7일 고열 증상으로 어린이병원에 입원했으나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

소방당국은 도내 병원 2곳과 대전, 충남, 경기 등지의 병원 8곳에 응급실 이송을 요청했으나 소아외과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수용을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신고 접수 3시간 만인 오후 1시41분쯤 130㎞ 정도 떨어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아외과와 비뇨기과를 같이 진료할 병원을 찾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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