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더 매워진다
남지원 기자 2024. 9. 9. 20:03
출시 36주년 맞아 트렌드 맞춰 리뉴얼…‘순한맛’은 감칠맛 보강
매운맛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이 더 매워진다. ‘진라면 순한맛’에는 감칠맛이 보강된다.
오뚜기는 진라면 2종의 맛을 새롭게 보강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진라면 매운맛’의 맵기 강도를 더 높이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특유의 깔끔한 양념맛은 유지하면서 매운맛 강도를 높여 더욱 맛있게 매워진다”고 설명했다. 건더기는 기존 대비 약 10% 증량했다.
순한맛은 사골과 양지육수의 깊은 감칠맛을 보강해 ‘순한 라면’의 대표 지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진라면 2종 모두 양지 원료를 보강해 진한 육수맛과 감칠맛을 한층 높였다.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이 잘 배게 보강했다.
간편한 조리를 위해 물 권장량도 기존 550㎖에서 500㎖로 변경했다. 이에 생수병(500㎖) 1개만으로 필요한 물 양을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가정용 정수기 1회 기본 출수량이 500㎖라는 점도 고려했다.
진라면은 1988년 3월 출시돼 올해 출시 36주년을 맞았다. 순한맛을 선호하는 ‘진순파’와 매운맛을 즐기는 ‘진매파’ 등 다양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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