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윤건영 "'둑이 터지고 있다'.. 김건희 국정개입 제보 터져나올 것"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이 없는 검찰 수사.. 검찰 내부 충성 경쟁 성격도
- 국정 난맥, 김건희 수사 물타기 시선 돌리기
- 文, 대단히 화난 상태.. 안타까워
- 정치탄압, 당 차원에서 전면 대응할 것
- 김건희 수사 미진.. '특검의 시간' 올 것
- 김건희 국정개입 제보 있어.. 둑 터져나올 것
- 北 오물 풍선, 대북 전단과 동시 중단 제안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예고해드린 대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만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건영 > 구로을의 윤건영입니다.

◎ 진행자 > 지금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 상황을, 왜냐하면 윤 의원님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어떤 뭐랄까요. 거리로 보면 굉장히 가장 가까운 분 중에 한 분 아니겠습니까?

◎ 윤건영 > 네.

◎ 진행자 > 그렇게 규정해도 되는 거죠?

◎ 윤건영 >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죠.

◎ 진행자 > 수사 상황 어떻게 규정하십니까? 검찰의 수사 상황.

◎ 윤건영 > 저는 한마디로 어이없는 수사라고 생각을 하고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 없이 이런 수사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용산의 허락 없이 했을 리는 만무하다.

◎ 진행자 > 검찰의 독자적인 수사라고는 보지 못하겠다 이 말씀이시군요.

◎ 윤건영 > 맞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수사를 하는가를 보면 수사의 성격이 나오는데요. 이번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사람입니다. 이창수 중앙지검장, 그리고 지금 전주지검장 하는 박영진 지검장, 공히 검찰 내에서 소위 윤석열 사단 중에 핵심들이거든요. 이분들이 전주지검장을 맡으면서 이 사달이 벌어졌습니다. 누가 하는지 보면 알 수 있고 그리고 저는 또 하나는 검찰 내부에서 일종의 뭐랄까요. 충성 경쟁이 일어난 거 아닌가라고 생각도 합니다.

◎ 진행자 > 어디랑 어디랑 경쟁하고 있다고 의심하십니까?

◎ 윤건영 > 윤석열 대통령 취임 때 형성됐던 구주류, 현 검찰총장이라든지 물러난 서울지검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로 인해서 물을 먹었다면 그 이후에 새롭게 등장한 사람들 뭔가 보여줘야 되니까 더 세고 더 화려한 것들을 찾게 되고 이건 용산과 입맛이 맞닿아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럼 검찰은 나름대로 윤 의원님이 해석하시기에는요. 해석하시기에는 검찰은 용산의 눈치를 보면서 나름대로 하고 있지만 결국은 용산과의 이심전심이 있었다, 이렇게 해석하신다는 말씀이시죠?

◎ 윤건영 > 당연히 용산의 허락 없이.

◎ 진행자 > 허락이 있었다. 이렇게 해석하시는군요.

◎ 윤건영 > 그리고 용산의 지침 없이 이렇게까지 갈 수 있을까 라고

◎ 진행자 > 더 나아가 지침과 허락이 있었다. 그렇다면 물론 추정이지만요. 용산의 지침의 의도는 뭡니까? 보시기에.

◎ 윤건영 > 명확합니다.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지금 의료대란이라든지 국정 난맥이 워낙 심각하지 않습니까? 지지율도 20%대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에서 어디론가 시선을 돌려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와 관련해서 국민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소위 말해서 물타기를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시선을 돌리고 물타기 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사안은 없다라고 용산은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과거에 여러 가지 수사와 예를 들어 노 대통령에 대한 옛날 수사나, 어떤 유사점이나 차이점이 좀 있습니까? 보시기에.

◎ 윤건영 > 정치 검찰의 행태는 역사가 진행되더라도 반복된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일종의 기시감이 드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때 봉하마을의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얼마 전에 문다혜 씨가 제주도 주택을 샀는데 제주 별장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그 집에 가본 적이 있는데 전혀 별장하고는 거리가 먼 거거든요. 에어비앤비를 위해서 구입한 30년도 된 구옥입니다.

◎ 진행자 > 가보셨군요.

◎ 윤건영 > 예.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때 논두렁 시계라는 말이 있었지 않습니까? 최근에 김정숙 여사와 관련해서 뭉칫돈이라는 말이 등장했습니다. 실제로는 전혀 뭉칫돈하고 상관이 없는 겁니다. 그렇듯이 굉장히 악의적인 프레임으로 뭔가 그럴듯하게 나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거죠. 아방궁과 논두렁 시계와 비슷하게 제주별장이라든지 뭉칫돈이라는 이런 상징 언어를 만들어내서 흘리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럼 검찰에서 흘러나온 검찰이 흘리는 혐의, 그 혐의에 대해서 아니란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 윤건영 > 우선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던 제주 주택, 그리고 김정숙 여사가 뭉칫돈을 딸 다혜씨에게 줬다. 그리고 출판사가 거액을 문다혜 씨에게 줬다라는 세 건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세 건 공히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즉 사위의 취업은 2018년이라면 그로부터 한참 지난 2022년에 벌어졌던 일입니다. 심지어 전 사위와 대통령의 딸 사이에 이혼한 이후에 벌어졌던 일입니다. 즉 사위의 취업과는 단 1도 관련된 게 없습니다. 말 그대로 별개의 건.

◎ 진행자 > 돈 보낸 게 말씀이시죠. 딸에게.

◎ 윤건영 > 돈 보낸 것도 마찬가지고 제주도 주택을 산 것도 마찬가지고 모든 게, 지금 검찰에서 흘리고 있는 모든 것이 전 사위 건과는 단 1도 관계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제주도 주택과 관련해서는 조금 전에 설명 드린 것처럼 에어비앤비를 위해서 기존의 주택을 팔아서 그 돈으로 구입을 한 거고요.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김정숙 여사가 딸에게 목돈의 뭉칫돈을 전해줬다라는 건데

◎ 진행자 > 누군가 제3자를 통해서 그렇게 언론에 나왔죠.

◎ 윤건영 > 맞습니다. 그거는 팩트입니다. 김정숙 여사의 오래된 지인을 통해서 줬다는 건데요. 김정숙 여사가 부탁을 한 겁니다. 즉 보수 유튜버들이 막 사저 주변을 둘러싸고

◎ 진행자 > 시위할 때 말씀하시죠.

◎ 윤건영 > 퇴임 직후에 나갈 수도 없는 그런 상황에서 아주 잘 아는 분에게 즉 친정엄마가 딸에게 돈 심부름을 누구에게 부탁을 한 거고 심지어 은행 계좌를 보면요. 무통장 입금에 김정숙이라고 꼭 넣어달라고까지 얘기했어요. 뭉칫돈이고 정말 근거 없는 돈이고 수상한 돈이라면 그렇게 이름까지 남겼겠습니까.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출판사에서 2억 5천을 줬다고 딸 다혜 씨 얘기하는데 그 2억 5천 안에는요. 1억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인세입니다. 심지어 1억을 빼면 1억 5천이 남잖아요. 그중에 또 상당 부분은 문다혜 씨와 출판사 관계자의 사적인 거래 내역이 있는 거예요. 채권 채무가.

◎ 진행자 > 근데 그런 정도라면 검찰도 모두 파악을 했을 거 아닙니까?

◎ 윤건영 > 다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출판사 사장도 불러서 소환조사했고요. 제주 주택도 에어비앤비라는 걸 다 알고 있습니다. 문다혜 씨 계좌도 다 털었고요. 압수수색도 다 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노리는 건 악의적인 거죠. 제주 별장이라라는 그 상징을 말하는 겁니다. 심지어 최근에 있었던 문다혜 씨 압수수색 할 때 제주 주택까지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에어비앤비를 하는데 사적인 물건을 단 하나라도 주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검찰이 가져간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제주도에 왔다가 그냥 갔습니다. 검찰이 노렸던 건 언론들에게 제주에 별장이 있다, 제주 별장이 포커싱이 되고 화제가 되도록 만드는 거에 목적이 있었겠죠.

◎ 진행자 > 자금 흐름이나 제주 별장의 성격이나 그걸 검찰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텐데

◎ 윤건영 > 맞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악의적 프레임을 위해서 엉뚱한 프레임을 씌워가지고 흘리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윤건영 > 맞습니다. 조각을 던져줘서 일부 언론에게 특종을 주는 겁니다. 그러면 그 언론사는 그걸 받아쓸 수밖에 없는 거고요.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겁니다.

◎ 진행자 > 문다혜 씨 아들 태블릿 PC까지 가져갔다 그건 팩트입니까? 아닙니까?

◎ 윤건영 > 팩트입니다. 제가 여러 차례 기자회견에서도 알렸는데요. 아주 어린아이가 쓰던 태블릿PC가 있었는데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러 왔답니다. 그래서 이걸 왜 가져가냐. 이건 아이가 쓰는 거다라고 해서 사실 확인이 되었대요. 다만 태블릿PC 내를 보니까 안을 보니까 문다혜 씨가 로그인한 기록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가져가겠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9개월째 안 돌려주고 있어요.

◎ 진행자 > 최초 혐의에 대해서 하나만 설명해 주시고 또 다른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뭐냐 하면 최초 혐의는 사위를 취업시켜주고 대통령의 영향력을 통해서. 취업시켜주고 사위가 받은 돈이 뇌물이다. 그래서 문 대통령은 피의자가 된 거죠.

◎ 윤건영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 부분을 설명해 주시죠. 어떻게 반박하실지.

◎ 윤건영 > 저는 대한민국이 웃긴 세상이 되었는데요. 사위가 받은 월급은 뇌물이 되고 영부인이 받은 명품백은 선물이 되는 세상이 돼버렸습니다.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사위가 만에 하나 가서 아무 일도 안 하고 공돈을 받았다라고 하면 어떻게든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2년 이상을 성실하게 근무해서 받은 월급이지 않습니까. 그보다 더 중요하게는 이상직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사위의 취업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심지어 중진공 이사장 임명이 훨씬 더 앞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거고요. 지금에서야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으로 부정적인 이슈로 인해서 그런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만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전직 의원이었고 이스타항공이라는 저가항공의 설립자로서 중소벤처부 장관 후 보로까지 거론됐던 사람입니다. 다만 당시 저희가 벤처 쪽의 인물을 뽑자 라고 해서 중기부 장관이 못 되었는데 그런 분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가는 것이 당시 기준으로 봤을 때는 크게 문제가 없었던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문 전 대통령은 자주 보십니까? 요새.

◎ 윤건영 > 저는 자주 보는 편입니다.

◎ 진행자 > 얼마나 자주 뵙습니까?

◎ 윤건영 > 2, 3주에 한 번 정도 봅니다.

◎ 진행자 > 왜 이걸 여쭤봤냐 하면은 문 전 대통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검찰 수사를 보는.

◎ 윤건영 > 대통령의 성품이 어떤 사안을 잘 표현하거나 화가 나더라도 잘 표현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곁에서 제가 볼 때에는 대단히 화가 많이 나셨죠. 정말 별건의 별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인디언 기우제처럼 죄가 나올 때까지 계속 수사하고 있는 거거든요. 사돈의 친척까지 조사를 한 거 아닙니까. 이런 현실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까워하고 또 화도 많이 나고 그런 상황이시죠.

◎ 진행자 > 화가 났다는 건 아까 말씀하셨지만 직접적인 표현으로 느끼실 수가 있으면, 어떤 기준으로 짐작을 하십니까?

◎ 윤건영 > 여러 가지로 짐작되는데 굳이 대통령께서 말씀 안 하시더라도.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워딩은 없습니까? 혹시.

◎ 윤건영 >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조금.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왜냐하면 말씀하시기 어렵다는 건 문 대통령답지 않은 거친 강한 워딩이 나와서 그렇습니까? 아니면 대통령 말씀 자체를 약간 전달하기가 그래서 그렇습니까?

◎ 윤건영 > 후자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말씀 자체를 전달하기가 좀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 윤건영 > 네.

◎ 진행자 > 검찰의 행태를 정치 검찰의 행태로 규정하시는데요. 어떻게 대응하실 예정이십니까?

◎ 윤건영 > 저는 어제 이재명 대표께서도 평산마을 가서 당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대응하겠다고 말씀 주셨고요. 오늘 당에 대책위가 마련돼 있습니다. 13명의 위원이 만들어졌고요. 당에서는 전면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세 분 계셨는데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서요. 그중에 한 분이 정치 검찰의 악랄한 수사에 의해서 억울한 죽음을 당하셨지 않습니까. 두 분 남아 계신데 나머지 한 분까지도 그렇게 보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 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당 차원의 대응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이 가능할까요.

◎ 윤건영 > 검찰의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우선 철저하게 대응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정치탄압을 일삼는 일선 수사 검사들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잘못을 물을 거고요. 많은 언론사에서 정치 보복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보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복은 예를 들어서 제가 진행자께 해를 끼쳐서 진행자가 저한테 하는 게 반대급부가 있는 게 보복이지 않습니까. 문재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그 어떤 해도 끼치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가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해를 가하고 있는 거예요. 강자가 약자. 이건 정치 탄압이라고 저는 규정합니다. 정치 탄압에 대해서 민주당은 힘을 모아서 대응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 진행자 >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얘기는 다 여쭤봤고요. 그렇다면 그 반대쪽에 있는 김건희 여사 수사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검찰의 수사는.

◎ 윤건영 > 엉망이죠. 수심위 결과도 검찰총장이 외부의 의견을 존중해야 된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무슨 외부입니까? 내부죠.

◎ 진행자 > 왜 그렇습니까?

◎ 윤건영 > 다 아는 사람들이잖아요. 짜고 치는 고스톱인데요. 예를 들어서 국민 배심원을 통해서 수심위를 구성했다라고 하면 국민들은 이해할 겁니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은 참석하지만 그 명품백을 준 그쪽에서는 연락도 못 받았다라는 거지 않습니까? 검찰에서 임명한 사람들이잖아요. 그분들은 공정하게 했다고는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볼 때는 이건 내부죠. 내부가 결정한 게 그게 무슨 외부가 결정한 겁니까? 저는 절대 외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오늘 통과시키지 않았습니까? 현재 검찰은 제대로 수사를 안 할 것이다, 이게 당의 민주당의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 윤건영 > 국민의힘 논리로 그대로 제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뭐라고 했냐 하면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하자라고 이야기했는데 검찰 수사가 미진한 게 드러났습니다. 특검할 때가 된 겁니다. 왜냐하면 수심위를 통해서도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김건희 여사는 죄가 없다라고 이야기하니까요. 이제 특검의 시간이 온 겁니다. 저는 한동훈 대표가 생각을 바꿔야 됩니다. 밥도 안 주고 눈칫밥도 못 얻어먹는데 뭐 합니까. 당당하게 나서서 이야기하셔야죠. 김건희 특검법뿐만이 아니라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이거는 아니라고 생각하시잖아요. 대다수 국민들이. 그거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가 저는 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객관적으로 한동훈 대표는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데요. 힘이 없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윤건영 > 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눈칫밥을 얻어 드시려고 할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그러면 진전이 안 될 텐데

◎ 윤건영 > 국민들을 믿고 계속 설득해 나가면서 압박하는 수밖에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야말로 여론을 통해서 국민의힘을 압박해 들어가는 수 말고는 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서 국민의힘 내에서 그나마 상식적으로 사고하시는 분들에 대한 호소를 해야죠.

◎ 진행자 > 설득 작업은 좀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혹시.

◎ 윤건영 > 못내 아마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진행자 > 오늘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말씀하신 여론 압박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대통령은 계속해서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고요. 또 앞으로도 행사할 게 자명한 상황이고 다른 어떤 뾰족한 방안은 없는 게 맞죠. 지금.

◎ 윤건영 > 현실적으로는 그러한데 그렇다고 포기하고 손 놓을 수는 없는 거고요. 국민의힘 원들을 설득하고 국민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하나하나 만들어간다라고 하면 언제까지 이걸 거부하겠습니까? 거부 못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공천 개입 파장,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일단.

◎ 윤건영 >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 진행자 > 개입 의혹이죠.

◎ 윤건영 >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영부인이 지역구를 옮겨라. 옮기면 대규모 공약을 제시할 수 있다라고 하는 건 말 그대로 선대본부장을 하신 거잖아요. 공천개입이 아닙니다. 그건 본부장이나 할 일이죠. 선대본부장이 할 일을 영부인이 하신 거잖아요. 그건 만약에 그렇다면 아직까지는 물증이,

◎ 진행자 > 아직까지 의혹입니다.

◎ 윤건영 > 다만 그런 캡처분도 보셨다는 분도 있고 하니까 후속 보도를 봐야 되겠습니다만.

◎ 진행자 > 봤다는 사람은 꽤 있는데 나오는 사람이 없어서요.

◎ 윤건영 > 만약에 그게 나온다면요. 이건 나라가 뒤집어질 일이죠. 이 자체로는 그냥 묵과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저는 특검법이 필요하다라고 역으로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이준석 의원은 그냥 조언 정도일 수도 있다, 모호한 부분이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윤건영 > 물론 캡처본을 봐야 압니다. 그러나 영부인이 선대본부장처럼 행동한 걸 어떻게 조언이라고 생각하는 지 이해가, 조언이 아니죠. 예를 들어 지역구를 옮기고, 옮기면 그에 따르는 반대급부를 주겠다라는 거잖아요. 선대본부장도 쉽게 하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저는 영부인이 해서는 안 될 말이고 한 가지 비근하게 과거 2003년 2004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는데요. 탄핵의 사유가 뭔지 아시잖아요. 나는 열린우리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가지고 탄핵을 시켰거든요. 그거에 비한다면 이건 탄핵을 백번을 당해도 싼 일 아닙니까. 만약에 그렇다면.

◎ 진행자 > 만일 그렇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어떻게 대응하실 예정이십니까?

◎ 윤건영 > 이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거고요.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해야 되는 거고, 이건 그냥 두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모든 법적인 조치에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포함시킨다는 말씀이시죠.

◎ 윤건영 > 당연하죠. 그 내용이 들어가야 됩니다. 만약에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라고 생각이 된다면.

◎ 진행자 > 당 차원에 무슨 제보 같은 거 없습니까? 혹시.

◎ 윤건영 > 저는 당 차원의 비공식적인 제보는 있다고 들었거든요. 저한테도 개인적으로 오는 제보가 있고요.

◎ 진행자 > 윤 의원님한테 개인적으로 오는 제보는 실물이 있습니까?
◎ 윤건영 > 말들인데요. 실물을 봤다는 사람들이 계속 이야기를 해 주시는 거죠. 그런데 저는 둑이 갑자기 터지잖아요. 바늘구멍 하나가 어느 순간에 확 터지듯이 저는 벌써 터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윤 의원님이 개인적으로 받으신 제보에는요. 그 워딩이 알려진 거랑 똑같습니까? 봤다는 사람의 전언이.

◎ 윤건영 > 네, 저한테는 그런 전언이 있었고요. 선거 개입보다 더한 일도 있더라고요. 저한테 온 제보는 물론 제보 수준이

◎ 진행자 > 제보라서 제가 여쭤보지 못하겠는데 방송에서.

◎ 윤건영 > 저는 제보가 더 터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뭐와 관련된 제보가 더 터질 거라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 윤건영 > 인사와 관련해서요.

◎ 진행자 > 공천 말고 정부 인사와 관련한 제보가 있을 것이라고

◎ 윤건영 > 그리고 뭔가 하나가 봇물 터지듯이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을 거거든요. 지금 윤석열 정부 상황이 그러하다고 생각해요. 곧 터질 때가 됐다. 어떤 걸로도 막을 수 없다. 지금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잘못을 인정하고 특검을 받아들여서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잘못된 걸 고쳐나가야 되는, 그런데 그걸 안 하려고 하니까 쉽지 않을 겁니다.

◎ 진행자 > 윤 의원님을 비롯해서 민주당 쪽에서 받고 있는 비공식 제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거기에는 공천 개입이 아니고 국정 개입에 대한 제보다 봇물 터지듯 터질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윤건영 > 네.

◎ 진행자 > 인사 특히.

◎ 윤건영 > 네, 저는 방송국으로도 많이 들어올 걸로 보는데요.

◎ 진행자 > 제가 받은 건 없어가지고요. 윤 의원님, 그거 하나 여쭤볼게요. 북한 관련해서는 지금 어떤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정부 대응은.

◎ 윤건영 > 계속 엉망이라는 말씀해서 죄송한데 정말 엉망이죠. 오물풍선이 서울 한복판에 날아들고 용산에도 날아들고 엊그저께 저희 지역까지도 날아들더라고요. 저는 왜 이걸 이런 식으로 푸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 진행자 > 정답은 어떻게 풀어가는 게 정답입니까?

◎ 윤건영 > 저는요. 답은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대북전단을 보내고 있거든요. 대북전단과 북의 오물풍선을 동시에 중단하자고 제안해야 된다. 그것만이 방법입니다. 북은 대북전단에 대한 압박용으로 오물풍선을 계속 보내고 있거든요. 그리고 과거에 남북 합의를 통해서 그랬던 적이 많았습니다. 서로 간에 합의하자. 서로 보내지 말자라는 합의를 이끌어내면 됩니다. 그래서 대화 채널을 복구해서 남측은 대북전단을 보내지 않겠다, 북은 오물풍선을 보내지 않겠다라는 합의를 이끌어내면 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건영 > 네.

◎ 진행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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