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첨단 항공엔진 개발 '공감'…"법·제도 뒷받침…예산 반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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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첨단 항공엔진 기술 국산화를 위해 정부와 군, 기업이 힙을 합쳐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9일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첨단 항공엔진을 적기에 개발하도록 법과 제도가 뒷받침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보라매 사업(KF-21 사업)도 13년 걸려 착수하게 됐다. 이제 그 기간을 줄이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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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여야가 첨단 항공엔진 기술 국산화를 위해 정부와 군, 기업이 힙을 합쳐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9일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여야 의원을 비롯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안 의원은 개회사에서 "첨단 항공엔진을 적기에 개발하도록 법과 제도가 뒷받침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보라매 사업(KF-21 사업)도 13년 걸려 착수하게 됐다. 이제 그 기간을 줄이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엔 안 의원 초청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했다.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출신인 강 의원은 "현역 시절 헬기를 탔는데 항공엔진은 국산화가 돼있지 않으면 정비 등 어려운 점이 많다"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관련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석 청장은 "방사청과 공군, 업체, 학계 모두 힘을 모아서 올해 연말까지는 실행가능한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조형희 연세대 교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에선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첨단엔진사업단장, 이상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이홍철 공군 항기 소장 대령, 심현석 방위사업청 서기관이 발제에 나섰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박사와 김유일 국방과학연구소 부장은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심 서기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기 체계의 실효성이 입증됐고 세계 주요국들은 2030~2040년대 6세대 전투기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더라도 여기에 적용될 항공엔진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은 해외 기술 수출 통제 수준에 비춰볼 때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항공엔진 국내 개발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단장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항공엔진 기술 개발 역량은 선진국 수준 대비 70%"라며 "현재 수립 중인 개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선진국 수준의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토론회 발표 후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첨단항공엔진개발에 성공할 경우 2050년까지 유무인기 전투기와 민수 부분 등을 포함해 약 1600대로 예상되는 국내외 항공엔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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