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장림산단에 2546억 들여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정지윤 기자 2024. 9. 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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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부산 사하구의 무궁한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신평·장림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바뀌고 일대 생활권역에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됩니다. 첨단산업과 자연환경의 공존으로 사하구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이 구청장은 "부산 최초의 산업단지인 신평·장림산단은 지역 발전을 견인해온 섬유·염색·피혁 등 전통제업체가 몰려있는 곳으로 그간 산단 노후화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인한 기업체의 어려움이 컸다"며 "오는 2028년까지 예산 2546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해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생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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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후반기 각오 <2>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

- 신평·장림 생활권 해피챌린지
- 보행환경 개선 등 352억 투입

“지난 2년 동안 부산 사하구의 무궁한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신평·장림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바뀌고 일대 생활권역에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됩니다. 첨단산업과 자연환경의 공존으로 사하구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이갑준 부산 사하구청장이 신평·장림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직원들과 업무회의를 갖는 모습. 부산 사하구 제공


이갑준(67) 부산 사하구청장인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주요 성과로 신평·장림산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지정을 꼽았다.

이 구청장은 “부산 최초의 산업단지인 신평·장림산단은 지역 발전을 견인해온 섬유·염색·피혁 등 전통제업체가 몰려있는 곳으로 그간 산단 노후화와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인한 기업체의 어려움이 컸다”며 “오는 2028년까지 예산 2546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해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생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신평·장림 생활권(9.13㎢)이 해피챌린지 대표생활권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예산 352억 원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신노년복합문화공간인 HAHA센터와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들락날락 등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이 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역 주민과 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모사업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총 2898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주민과 기업이 힘을 모아 만든 현장 행정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고위 관료 출신인 이 구청장은 사하구를 첨단산업과 친환경 정주 여건, 문화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서부산권 경제관광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에 규제 특례와 세제 혜택을 줄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원을 공급해 IT·데이터센터 등 첨단기업을 효과적으로 유인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부산형 급행철도(BuTX), 하단~녹산선 도시철도 건설 추진으로 사하구는 멀지 않은 미래에 복합 교통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옛 한진중공업과 다대소각장 등 유휴부지를 해양관광 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등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의 조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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