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연승 이끈 명지대 박지환 "남은 경기 포기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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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박지환(191cm, G)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명지대는 9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7-74로 승리했다.
박지환은 "리그 초반에 안 좋았지만, 남은 경기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 오늘 경기 후에 한 미팅에서도 팀원들과 (포기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다 이길 거다"라며 "궂은일부터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한 발 더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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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박지환(191cm, G)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명지대는 9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7-74로 승리했다. 결과로 명지대는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내내 이어진 접전 끝에 4쿼터 막판 신입생 이태우의 결승 3점포로 거둔 짜릿한 승리였다. 주장 소준혁(3점슛 4개 포함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3학년 박지환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박지환은 35분 43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4점 2어시스트 2스틸 1리바운드로 승리의 공을 세웠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터진 3점슛이 팀에 힘을 실었다.
박지환은 1쿼터 초반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3점포를 가동했고, 2쿼터 막판에도 팀이 4점(41-37) 리드를 챙기는 데 결정적인 3점슛을 기록했다. 4쿼터 시소게임 때도 팀이 밀리지 않도록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피파울은 7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 경기 최다 피파울이다. 그만큼 상대의 견제를 받았다는 것.
경기를 마친 박지환은 "후반기 첫 승(지난 3일 상명대전)을 한 뒤로 운동을 하루도 안 쉬고 열심히 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이끌어주셨고, 팀원들이 잘 따라갔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항상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 수비는 준비해 온 걸 팀원들과 잘 맞췄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공격에 있어 슛 말곤 잘된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공격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턴오버가 많았던 점이 아쉽다"라며 승리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그러면서 남은 U-리그 2경기에서도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박지환은 "리그 초반에 안 좋았지만, 남은 경기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 오늘 경기 후에 한 미팅에서도 팀원들과 (포기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다 이길 거다"라며 "궂은일부터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한 발 더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명지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중앙대와의 원정 경기. 이후 다음 달 1일에는 동국대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리그를 마무리한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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