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 큐익스프레스 주식 취득… "커머스 미수금 회수"

민영빈 기자 2024. 9. 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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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6일 큐익스프레스 주식 982만8245주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은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으로, 인터파크트리플이 큐익스프레스 지분에 걸어둔 담보권을 실행한 결과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이번 담보권 실행은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 회수 차원에서 지분을 확보한 것"이라며 "재무적 판단에 따른 결정일 뿐, 당사는 큐익스프레스의 경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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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 경영 참여 의사 無
인터파크트리플 CI. /인터파크트리플 제공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 6일 큐익스프레스 주식 982만8245주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은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으로, 인터파크트리플이 큐익스프레스 지분에 걸어둔 담보권을 실행한 결과다.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미수금을 오는 2026년까지 나눠 받는 대신 지연 이자를 지급받기로 했지만, 지연 이자가 입금되지 않으면서 담보권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이번 담보권 실행은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 회수 차원에서 지분을 확보한 것”이라며 “재무적 판단에 따른 결정일 뿐, 당사는 큐익스프레스의 경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커머스(쇼핑·도서 부문) 지분 전량을 큐텐(Qoo10)에 매각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당시 인터파크트리플이 큐텐에서 받아야 할 매각 미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1680억원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매각 미수금에 대한 담보로 싱가포르 큐익스프레스와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일부에 2280억원가량의 담보를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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