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 어린이 1480만명중 절반은 학교 못 다녀"

박진준 jinjunp@mbc.co.kr 2024. 9. 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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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학령기 난민 어린이의 절반 정도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현지시간으로 9일, 보고서를 통해 2022~2023년 학교 등록 현황을 기준으로 난민 어린이 720만명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난민 어린이가 처한 환경이 불안정한 데다 체류 지역의 교육정책이 포용적이지 못한 점, 교육 시설이 부족한 점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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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의 지원을 받는 수단의 한 초등학교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전 세계 학령기 난민 어린이의 절반 정도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지적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현지시간으로 9일, 보고서를 통해 2022~2023년 학교 등록 현황을 기준으로 난민 어린이 720만명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학령기 난민 어린이 1천480만명의 절반 정도 수준입니다.

난민 어린이의 교육 단계별 등록률은 유아교육 37%, 초등교육 65%, 중등교육 42%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학교 등 고등교육 시설에 등록한 비율은 7%에 불과합니다.

유엔은 난민 어린이가 처한 환경이 불안정한 데다 체류 지역의 교육정책이 포용적이지 못한 점, 교육 시설이 부족한 점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519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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