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사 현장서 60대 노동자 추락해 숨져…경찰 조사
김현수 기자 2024. 9. 9. 19:27
인천에서 유치원 건물 보수 공사를 하던 60대 노동자가 7m 높이에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중구 유치원 건물에서 외벽 공사를 하던 6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7.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건물 2층과 옥상 사이 외벽에 설치된 임시 가건물 위를 이동하다 지상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A씨가 건물의 외벽 마감재를 보수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이 상시 노동자 5인 이상 사업장인 사실을 확인하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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