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에 연일 찬반 집회 외

KBS 지역국 2024. 9. 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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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도민사회에서 연일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늘(9일)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제주 2공항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일자리 3만 8천 개 창출을 기대한다며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반해 제주민예총은 기자회견에서 2공항 사업은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문제를 도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행정체제 개편되면 교육지원청 추가 설치해야”

오늘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김광수 교육감은 3개 기초자치단체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이 이뤄지면 현재 행정시별 1곳씩, 2곳인 교육지원청도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또,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추가되는 교육지원청은 학교 통폐합에 따라 폐교되는 학교 건물에 설립하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

도의회 4·3특위 “역사 왜곡 교과서 승인 취소해야”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한국학력평가원의 한국사 교과서에 4·3 희생자를 반란군으로 기술한 것을 삭제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도의회 4·3특위는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 보고서 내용을 전면으로 부정하는 반란군 표현으로 도민 사회의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한국학력평가원의 역사 왜곡 기술 교과서의 검정 승인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4·3특별위원회는 교육청과 함께 해당 출판사를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고용노동부에 쿠팡 고발”

최근 전국적으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가 쿠팡을 고용노동부에 고발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늘(9일) 정부 제주지방 합동청사 앞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7월 제주에서 쿠팡 노동자가 숨진 이후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쿠팡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노총은 쿠팡을 상대로 진상규명과 노동환경 개선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병가 중 해외여행’ 경찰관 2명 감사 적발

병가 중 해외여행을 다녀온 제주 경찰 2명이 자체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 3일 이상 병가를 낸 경찰관 470여 명을 대상으로 출입국 기록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두 4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이 가운데 2명은 병가 사유와 관련된 치료 목적으로 다녀와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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