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 강한 오라클`의 AI 전략은?…`OCW 2024` 개봉박두

OCW 행사 홈페이지 캡처

오라클이 연례 컨퍼런스 '오라클클라우드월드(OCW) 2024'를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다. 데이터 분야를 데이터베이스(DB) 관련 기술 등으로 선도해온 경쟁력을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새롭게 보여줄지 주목된다.

행사 첫날은 본 행사에 앞서 오라클이 2016년 인수한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넷스위트가 주관하는 '스위트 월드 2024'부터 열린다. 에반 골드버그 넷스위트 창립자 겸 오라클 넷스위트 총괄부사장(EVP)이 새롭게 재구성된 사용자경험(UX)과 신규 AI 기능을 소개한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둘째 날에는 오라클의 사프라 캣츠 최고경영자(CEO)가 '클라우드 및 AI를 활용한 고객 성공'을 주제로 첫 기조연설에 나선다. 또 이번 행사 하이라이트로 래리 엘리슨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오라클 비전과 전략' 강연이 별도로 마련된다. 후안 로이자 미션크리티컬DB기술 EVP가 '생성형 데이터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해 다루는 기조연설도 이어진다.

행사 셋째 날에는 스티브 미란다 애플리케이션개발 EVP가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아보는 오라클 AI의 성능'을 주제로 먼저 연단에 오른다. 아울러 최근 오라클이 집중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고 있는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OCI) EVP의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한 AI, 속도, 유연성 및 보안의 자유로운 구현' 관련 기조연설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T.K. 아난드 애널리틱스 EVP와 제니 차이-스미스 제품관리 수석부사장(SVP)을 비롯한 다수의 오라클 핵심 임원들이 다양한 자리를 통해 오라클의 분야별 결실과 청사진을 공유할 계획이다.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 행사나 맞춤형 교육을 위한 세션도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라스베이거스(미국)=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