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인근 화재 현장서 쓰레기 풍선 기폭장치 추정물체 발견

김포국제공항 인근의 공장 화재 현장에서 북한 쓰레기 풍선의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9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1층짜리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의 지붕에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 기폭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했습니다.

김포공항과 약 3㎞ 떨어진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5일 새벽 3시 20분쯤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한 시간 10여분 만에 진압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해당 화재 원인을 현장 조사하다 기폭장치 추정 물체를 발견해 수거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군 당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북한 쓰레기 풍선의 잔해물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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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