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브릭스 정상회의 준비 위해 러시아行

박정규 특파원 2024. 9. 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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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이 오는 11∼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14차 브릭스 안보사무고위급대표회의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초청으로 관례에 따라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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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 11∼12일 제14차 브릭스 안보사무고위급대표회의 참석
내달 러시아 브릭스 정상회의 사전 준비
[비엔티안=AP/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7월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를 마치고 떠나는 왕 부장. 2024.9.9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이 오는 11∼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14차 브릭스 안보사무고위급대표회의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초청으로 관례에 따라 참석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회의 기간 동안 중국은 브릭스 파트너와 현재의 국제 안보 정세와 주요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제16차 브릭스 국가 정상회의를 위한 정치적 준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브릭스의 역사적인 회원국 확대 이후 첫 회의"라며 "중국은 브릭스 파트너들과 함께 브릭스의 전략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브릭스의 정치·안보 영역 협력의 내실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이어 7월 카자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등에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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