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민 사장, 98% 압도적 불신임‥사과하고 사퇴해야"

이혜리 2024. 9. 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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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민 사장에 대한 신임 투표 결과 응답자의 98% 이상이 '불신임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4일부터 엿새 동안 '박 사장 취임 300일 긴급 신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82%인 1천 6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8.75%가 '불신임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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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민 사장 [자료사진]

KBS 박민 사장에 대한 신임 투표 결과 응답자의 98% 이상이 '불신임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4일부터 엿새 동안 '박 사장 취임 300일 긴급 신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82%인 1천 6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8.75%가 '불신임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민 사장 취임 이후 KBS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1.4%가 '매우 나빠졌다', 7.1%는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박 사장 취임 후 발생한 심각한 문제로는 '수신료 분리 고지에 대한 부실 대응', '뉴스·시사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영향력 하락', '편향적이고 무능력한 인물의 보직 기용' 등이 꼽혔습니다.

또, 지난 4월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과 <역사저널 그날> 폐지 논란, 이승만 미화 다큐 <기적의 시작> 편성 등 '제작 자율성 침해'도 문제로 거론됐습니다.

박민 사장 임기가 3개월 정도 남은 가운데, '박 사장의 연임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9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응답자들이 박 사장에게 하고 싶은 말로 남긴 글 대부분은 더 이상 KBS를 망치지 마라', '사퇴하라' 두 가지였다"며, "구성원들이 피땀 흘려 지켜온 공영방송을 망치지 말라는 간절한 호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박민은 사장 자격을 상실했다"며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지난 10개월 동안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519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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