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연속 화재…경찰, 방화 혐의 수사(종합)

김동영 기자 2024. 9. 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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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복도에 세워진 유모차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최근 3차례 화재가 발생했는데,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 15층짜리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불이 났다.

비슷한 시각 같은 아파트 6층 복도에서도 종이상자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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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8일 오후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복도에 세워둔 유모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 복도에 세워진 유모차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최근 3차례 화재가 발생했는데,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 15층짜리 아파트 3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복도와 유모차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9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51명을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으나, 당시 불은 아파트 관계자에 의해 진화된 상태였다.

비슷한 시각 같은 아파트 6층 복도에서도 종이상자에서 불이 났다. 당시 화재를 목격한 주민이 직접 불을 꺼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또 지난 6일 오후 5시께 같은 동 2층 복도 조화에서도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정 아파트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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