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트럼프?…포토카드·화보집 팔아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4년 9월 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한국 시간으로 이틀 뒤면 오전에 두 사람의 첫 번째 맞대결, TV 토론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지율도 그렇고, 박빙인 상황에서 트럼프 후보가 역시 본인의 캐릭터를 유감없이 발휘한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안진용 기자님. 이렇게 선거가 뜨거운 와중에 디지털 포토카드, 사인본 화보집으로 실제로 사업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트럼프 후보에요?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맞습니다. 우측에 있는 화보집 같은 경우는 몇몇 중요한 순간들에 대해서 모아 놓은 사진집인데, 한화로 무려 66만 원입니다. 본인은 미국 역사에 꼭 필요한 장면들을 담았다고 했는데, 왜 필요한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고요. 좌측에 보시는 저 디지털 포토카드. 99달러인데, 중요한 것은 저것을 15장 사면 TV 토론에 입고 나갔던 양복 조각이 들어간 실물 카드를 주고, 75장을 사면 플로리다에 있는 저택 만찬에 초대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마치 몇몇 아이돌 가수들이 몇 장을 모았을 경우에는 팬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든지, 이러한 식의 사업 수단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데. 원래도 사업가로서 유명했죠. 트럼프의 기존 성향을 많이 드러내는 모습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고요. 중요한 것은 저렇게 모은 것을 혹시 선거 자금으로 쓰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미 몇몇 업체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고, 이것이 결국 개인 수익으로 간다는 것이죠. 혹시 선거에서 지더라도 자신의 개인적인 주머니는 두둑이 하겠다는 트럼프 특유의 캐릭터가 들어간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