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무혐의' 허웅, 무고 혐의로 전 애인 맞고소

이강 기자 2024. 9. 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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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을 성폭력했다는 혐의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무고 혐의로 전 애인을 맞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웅의 법률 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 8월 20일 허웅의 전 여자친구 A 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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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 A 씨, "사생활 폭로"협박하고 3억 요구해 지난 19일 검찰 송치
ⓒ 뉴스1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전 연인을 성폭력했다는 혐의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무고 혐의로 전 애인을 맞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웅의 법률 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 8월 20일 허웅의 전 여자친구 A 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허웅 측은 A 씨의 변호인도 공범으로 보고 함께 고소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 6월 말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 혐의로 고소당한 뒤 2021년 5월 서울 소재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다 치아 래미네이트가 손상됐고,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며 준강간상해 혐의로 허웅을 맞고소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 7일 허웅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A 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3억원을 요구했다며 허웅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8월 19일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thisriv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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