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수' 10명 강단에 오른다…서울사이버대-딥브레인AI 맞손

최태범 기자 2024. 9. 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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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온라인 강의 콘텐츠 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혁신에 속도를 낸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AI 휴먼과 AI 스튜디오스 등의 기술을 제공해 서울사이버대가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AI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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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딥브레인AI 이사(왼쪽)와 김시원 서울사이버대학교 콘텐츠팀 처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딥브레인AI 제공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기업 딥브레인AI가 서울사이버대학교와 'AI 교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온라인 강의 콘텐츠 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혁신에 속도를 낸다. 이를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환경의 디지털전환과 에듀테크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어간다는 목표다.

딥브레인AI는 서울사이버대 측에서 제공하는 영상·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성합성과 영상합성 등이 융합된 딥러닝 기반 AI 휴먼(AI Human) 기술을 활용해 서울사이버대의 AI 교수 10명과 AI 조교 3명을 개발한다.

립싱크 기술을 적용해 실제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입모양을 구현하고, TTS(AI 음성 합성 기술)로 한국어·영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완성한다.

아울러 딥브레인AI의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제공해 AI 교수를 활용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잡한 촬영 과정 없이 간편하게 강의 영상 제작이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AI 스튜디오스에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이 탑재돼 있어 명령어 입력이나 URL(인터넷주소), 문서 등을 업로드하면 이와 적합한 배경·음악 등 영상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된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AI 휴먼과 AI 스튜디오스 등의 기술을 제공해 서울사이버대가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AI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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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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