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바닷가에서 인플루언서들의 '핫바디 플로깅' 행사 진행

김성환 기자 2024. 9. 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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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에서는 원봉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지난 7일 남면 마검포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핫바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총 구독자 수가 150만 명에 달하는 11명의 인플루언서와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마검포 해변을 함께 걸으며 폐 스티로폼 등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앞으로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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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검포 해수욕장
7일 남면 마검포 해변에서 플로깅을 진행 중인 참여자들

[태안]충남 태안군에서는 원봉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지난 7일 남면 마검포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줍는 '핫바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총 구독자 수가 150만 명에 달하는 11명의 인플루언서와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TV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 및 전·현직 아나운서들로, 주요 참여자에는 선호민, 성민지, 정한성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플로깅 봉사단체 'FPP'의 주관으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조깅하는 '플로깅'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태안군은 해안선이 길어 많은 해양쓰레기가 유입되는 지역으로, 이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안을 대상지로 정했다.

FPP 리더 선호민 씨는 "태안은 2007년 유류피해 사고 당시 많은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노력으로 아름다움을 되찾았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인 해양쓰레기가 유입되고 있다"며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과정의 즐거움과 보람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마검포 해변을 함께 걸으며 폐 스티로폼 등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앞으로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선호민 씨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는 자원봉사를 위해 플로깅에 정크아트 창작 활동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작은 움직임으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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