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에 축하..."스포츠 역사 새로운 지평 열어" 극찬

이준 기자 2024. 9. 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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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원유민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축전에서 원유민 선수위원을 "하계와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하고 투표를 통해 선출된 한국 최초의 선수위원이 되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남다른 실력을 인정받은 원 선수위원은 캐나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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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원유민, 앞으로 큰 역할 해주시길 바라"
원유민, 파리 패럴림픽서 '296표 득표'...4년간 선수 대변해
9일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에 게시된 원유민 IPC 선수위원 축전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원유민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축전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축전에서 원유민 선수위원을 "하계와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하고 투표를 통해 선출된 한국 최초의 선수위원이 되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간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은 물론 패럴림픽 무대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원유민 IPC 선수위원

앞서 원 선수위원은 지난 파리 패럴림픽에서 실시된 IPC 선수위원 투표에서 총 296표를 받고 4위로 IPC 선수위원 자격을 얻었다. IPC 정책에 따라 원 선수위원은 4년간 장애인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IPC에 전달한다.

원 선수위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선상에서 열린 행사에서 취재진들에게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 선수위원은 1988년 한국에서 태어나 4살에 사고로 다리를 잃고 캐나다로 이민해 휠체어농구를 접했다. 남다른 실력을 인정받은 원 선수위원은 캐나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참가했다.

이후 2017년 한국 국적을 복구한 원 선수위원은 노르딕 스키 선수로 전환. 2022 베이징 패럴림픽에도 참가해 하계 패럴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한 선수가 됐다.

 

사진=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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