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구급대원, 의료 위기 속 마지막 보루…처우개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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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구급대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추석 연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을 넘어, 의료 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구급대원들은 의료 위기 속 마지막 보루다. 이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의 일상은 진작 와르르 무너졌을 것"이라며 "서울시장으로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처우 개선과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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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회현 119안전센터 방문…"인력확충 등 노력"
"추석 연휴 500여 병의원 가동 위해 서울시 의사회와 협의"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구급대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추석 연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을 넘어, 의료 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는 무거웠다”며 “한 번 출동을 나가면 4시간은 기본이고, 이송할 병원을 찾기 위해 30번씩 전화 돌리는 일도 부지기수라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럼에도 응급실 한 자리 찾는 게 쉽지 않아 무기력에 빠지기 일쑤”라며 “출동을 나가다 보면 끼니를 제때 해결하는 것조차 사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급대원들은 의료 위기 속 마지막 보루다. 이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우리의 일상은 진작 와르르 무너졌을 것”이라며 “서울시장으로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처우 개선과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추석 연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선, 25개 자치구에서 500여 개 병의원이 가동될 수 있도록 서울시 의사회와 협의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진료가 가능한 병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협조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의료 위기는 서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며 “심각한 의료 공백 사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 시장으로서 저 역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어렵지만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부탁드린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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