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급 명품 전문 캉카스백화점 내 '럭셔리 대형카페' 핫플로…"VIP급 음료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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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Mint condition·신품에 준하는 명품 중고 상품) 전문 캉카스백화점 내 11층에 자리잡은 '럭셔리 대형 카페'가 서울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2층~지상12층 규모인 중고 명품 대형 쇼핑센터인 캉카스백화점은 최근 11층에 80평 규모의 '카페 플로렌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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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쇼핑' 일환…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 명품 전문점, 오프라인 고객경험 확대
"MZ소비자, 한곳서 수십만개 명품 직접보고 현장구매 가능한 대형쇼핑센터 선호"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 민트급(Mint condition·신품에 준하는 명품 중고 상품) 전문 캉카스백화점 내 11층에 자리잡은 '럭셔리 대형 카페'가 서울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강남 테헤란로 도심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고급 스카이 라운지 공간인데다, 방문 쇼핑고 객들을 대상으로 특급호텔 수준의 1만원 상당의 무료 음료들을 무제한 제공하면서다.
9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지하2층~지상12층 규모인 중고 명품 대형 쇼핑센터인 캉카스백화점은 최근 11층에 80평 규모의 '카페 플로렌스'를 열었다.
바닐라 아이스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녹차 라떼, 아메리카노 등 고급 음료들을 고객들에게 무제한 제공하면서 MZ세대 등 명품 구매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고객이 몰리며, 방문 고객 중에는 유명 인플루언서나 연예인들도 자주 눈에 띈다는 후문이다.
실제 원두는 스타벅스 제품만 사용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소프레소 머신인 4000만원대 라마르조코를 도입했다. 또 5년 경력 이상의 숙련된 베테랑 바리스타가 고품질의 음료를 직접 제조한다.
더욱이 카페 플로렌스는 헤링봉 수입 원목 마루와 이태리산 유로 화이트 의자·테이블을 직수입해 국내 5성급 호텔 수준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의 경우 VIP 회원들에게만 별도의 무료 고급 음료를 제공하지만, 캉카스백화점에선 방문 고객 누구나 무료로 테이크아웃을 포함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차이점이다.
중고 명품점 관련 업계에선 유일하게 전용 대형 카페를 마련하고, 차별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캉카스백화점에선 방문 여성 운전자를 위해 주차를 대신해주는 발렛 서비스 모두 무료다.
카페 플로렌스는 캉카스백화점의 '체험 쇼핑' 강화 전략이 일환으로 풀이된다.
단가가 높은 명품을 구매하려는 이들, 특히 MZ세대들은 한 공간에서 직접 수많은 아이템들을 살펴 보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를 선호하게 되는데 이들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캉카스백화점에는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뿐 아니라 롤렉스를 비롯한 수십만개 인기 민트급 중고 명품들을 확보해 판매 중이다.
중고 명품 분야에서도 소비자들이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것은 일부 특정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상품들까지 두루 비교해 보며 구매할 수 있고, 번거로운 온라인 배송시간이나 반품교환·환불 등의 스트레스 없이 현장에서 체형이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어 만족도 높기 때문이다.
단일 대형 건물에 위치한 캉카스백화점에는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롤렉스 등 다양한 인기 명품 가방과 명품 의류 브랜드 ▲까르띠에, 티파니, 반클리프 아펠 등 주얼리 ▲파텍필립, 바쉐론콘스탄틴, 브레게, 피아제 등의 세계적 남성 명품 시계 브랜드들까지 한번에 '원스톱'으로 둘러 볼 수 있다.
민트급의 경우 신품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상태도 새제품과 거의 비슷해 실속파 MZ세대들에게 호응이 높다는 전언이다.
또 처분 시에도 초기 구입 가격이 낮다보니 감가상각이 줄어들어 일석이조 재테크가 가능해 '스마트 쇼핑' 노하우로도 알려져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품 전시 공간이 작은 소규모 매장을 여러 곳 돌아다니며 힘든 주차와 장시간 이동에 시간을 낭비하며 불편을 겪지 않아도 한 곳에서 논스톱으로 편의성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에 고객들이 쏠리는 추세"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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