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2초·학하중 내달 중투심… 공립형 대안학교는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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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하중 등 대전시교육청 주요 사업들이 내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다만 당초 이번 중투심 재심사를 목표로 했던 대안교육 특성화고는 방향 설정 등을 이유로 사전 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당분간 추진이 미뤄질 전망이다.
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2024년 10월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 (가칭)학하2초·(〃)학하중 등 2개 사업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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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공약 공립형 대안학교 "아직 방향 설정 필요"
(가칭)학하2초와 (가칭)학하중 등 대전시교육청 주요 사업들이 내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다만 당초 이번 중투심 재심사를 목표로 했던 대안교육 특성화고는 방향 설정 등을 이유로 사전 절차를 진행하지 못해 당분간 추진이 미뤄질 전망이다.
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2024년 10월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 (가칭)학하2초·(〃)학하중 등 2개 사업을 의뢰했다.
(가칭)학하2초·(〃)학하중은 도안 2-2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약 6000세대 주택 개발이 예정됨에 따라 적정한 학생 배치 여건을 위해 신설이 결정됐다.
2027년 9월 개교 목표인 (가칭)학하2초는 유성구 학하동 161-8 일원 부지 1만 3216㎡ 내외,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41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746억 원이다.
(가칭)학하중은 유성구 학하동 167 일원 부지 1만 3937㎡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 28학급 규모다. 총 사업비는 약 627억 원, 2028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공립형 대안학교'는 이번 중투심에 의뢰하지 못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공립형 대안학교로 특성화고 형태의 (가칭)미래누리고를 지난 4월 교육부 제2차 중투심에 의뢰했으나 재검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보완 작업 등을 거쳐 내달 다시 심의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학교 설립 인가를 위한 조건, 학교 방향성 설정 등 문제로 중투심 사전 절차도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대안학교 설립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어 추후 주민 설득 등 과정도 과제로 꼽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떤 형태의 학교로 조성할 지는 물론 대상 학생이나 교육 내용 등 아무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며 "교육부에서 학교를 설립해 주기 위한 다양한 조건들이 있는데 이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까지는 세밀한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추후 학교 방향성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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