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까지 남은 매직넘버는 ‘6’···이번주, KIA의 정규리그 우승 ‘홈파티’는 가능할까
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제 정확히 6승 남았다. 이번주 3경기만 치르는 선두 KIA가 매직넘버를 어디까지 줄일지,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KIA는 이번 주 홈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만 3경기를 치른다. 12일 롯데를 상대하고 하루 쉰 뒤 14~15일 키움과 2연전을 갖는다.
선발 로테이션도 좋다. KIA는 이번주 롯데전에 에릭 라우어가 나서고 키움과 2연전에는 에릭 스타우트와 양현종이 출격대기한다. 정규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긴 했지만, 최대한 빨리 우승을 확정하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 체력을 비축해두는 것이 KIA에는 베스트 시나리오다.
KIA는 막판 엄청난 질주를 하면서 2017년 이후 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치른 7경기에서 6승을 쓸어담으면서 추격자들과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다. 2위 삼성과 격차가 무려 7경기나 된다. 특히 KIA는 지난주 80승(2무50패) 고지에 올랐는데, 역대 프로야구에서 80승에 선착했던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94.7%나 됐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KIA가 언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느냐에 쏠린다.
1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KIA의 주중 우승 확정은 사실 2위 삼성에 달렸다. KIA가 3경기를 전부 다 이겨도 삼성이 선전하면 매직넘버 6을 이번주에 전부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번주 4경기를 치른다. 그것도 전부 원정이다. 11~12일 대전에서 한화와 2연전을 가진 뒤 인천으로 이동, 14~15일 SSG와 또 2연전을 갖는다. KIA가 이번주 3경기를 전부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삼성이 4경기에서 1승3패를 해야 KIA가 주중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삼성은 이번 시즌 한화를 상대로 8승6패, SSG와 7승7패를 기록하는 등 꽤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특히 한화와 SSG가 전부 포스트시즌의 마지노선인 5위로 올라서기 위해 필사적인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이라 삼성이 쉬운 승부를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삼성 역시 4경기 차로 뒤를 쫓는 3위 LG를 더 멀리 떨어뜨려야해 총력을 쏟아야 하는데다 지난주 4승1패로 KIA 못지 않은 상승세를 탄만큼 우승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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