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연휴 비상응급 대응 체제 강화...도민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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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추석 연휴(9월 14일~18일) 전후인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24개 보건소와 함께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명절 비상의료관리대책은 응급, 재난, 감염병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도내 병·의원 등 응급의료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모니터링해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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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9월 14일~18일) 전후인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하고, 24개 보건소와 함께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추석명절 비상의료관리대책은 응급, 재난, 감염병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며, 도내 병·의원 등 응급의료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모니터링해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응급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29개소, 58명)을 지정해 연휴 기간에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명절 기간 중 37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응급환자 비상 진료 및 긴급 이송 체계를 확보한다. 추석 연휴에는 문 여는 병·의원 1452개소, 약국 920개소, 코로나19 발열 클리닉 3개소와 협력병원 6개소가 지정돼, 경증 환자는 응급실 대신 지역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할 예정이다.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대응도 강화된다. 연휴 동안 포항, 경주, 안동, 구미 등 4개 지역의 소아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되며, 중증 소아응급환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연계해 치료받게 한다.
재난 발생 대비를 위해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다수 인명 피해 발생 시 보건소 신속대응반(24개반, 358명)과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응급의료 지원을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
추석 연휴 동안 감염병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코로나19 환자발생 모니터링과 치료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정기관을 중심으로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와 감염병 예방수칙 강화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연휴 기간에는 중증환자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이용을 자제하고, 지역 병·의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해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포털사이트 검색,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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