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산, 26년 만에 가장 무더운 9월

이시우 기자 2024. 9. 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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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9월 최고 기온이 경신됐다.

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 부여의 낮 최고기온이 34.4도, 서산은 32.8도까지 올라 지난 1998년 기록한 종전 9월 최고기온(34.1도, 32.8도)을 26년 만에 갈아치웠다.

금산과 대전은 각각 34.9도로서 올해 기록한 최고 기온을 1주일도 안 돼 또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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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대부분 32도 웃돌며 최고기온 경신
계속되는 폭염으로 대전과 충남이 역대 가장 무더운 9월로 기록됐다.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대전·충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9월 최고 기온이 경신됐다.

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남 부여의 낮 최고기온이 34.4도, 서산은 32.8도까지 올라 지난 1998년 기록한 종전 9월 최고기온(34.1도, 32.8도)을 26년 만에 갈아치웠다.

천안도 14년 만에 가장 더운 9월로 기록됐다.

금산과 대전은 각각 34.9도로서 올해 기록한 최고 기온을 1주일도 안 돼 또다시 경신했다.

이 밖에 공주 유구의 낮 최고기온이 35.5도, 논산 연무 34.2도, 아산 35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2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됐다.

기상청은 고기압 및 동풍의 영향으로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어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서해안 일부 지역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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