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상동 텅스텐 정광 이르면 내년 말부터 안정적 생산 가능"

▲ 파일럿 플랜트 설비 점검

이르면 내년 말부터 강원 영월 상동 광산에서 안정적인 텅스텐 정광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상동읍에 건설 중인 선광장 기계 장비 설치에 앞서 텅스텐 정광 시험 생산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동 광산과 포르투갈 2곳에서 실시된 파일럿 플랜트 테스트는 실제 완공될 본 공장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모든 문제점에 대비하기 위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파일럿 플랜트에서 상동의 원석을 처리해본 결과 품위 60% 이상의 텅스텐 정광을 안정적으로 시험 생산했다고 알몬티대한중석은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개발해온 부유 선광 기술의 안정성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몬티대한중석 관계자는 선광장 건설에 필요한 공정 기술 확립과 장비 성능 확인 등 사전 준비는 다 마쳤다며 현재 건설 중인 선광장에서 장비와 시약을 미세 조정해 나간다면 늦어도 내년 말에는 상동에서 텅스텐 정광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알몬티 대한중석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