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밸류업에 진심… 유럽 투자자와 직접 소통할것" [IFA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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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가 "요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6일(현지시간) 'IFA 2024'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너스를 받을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IFA 2024 일정을 마친 뒤 영국으로 이동해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에 나선다.
LG전자 CEO가 유럽 투자자 미팅을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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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마친뒤 英서 기업설명회"
그는 "회사는 성숙사업으로 평가받는 가전 분야에서 최근 수년간 1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기업간거래(B2B)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구조의 밸런스도 좋은데, 이러한 것들이 잘 노출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영국에서 투자자를 만나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잘 전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IFA 2024 일정을 마친 뒤 영국으로 이동해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에 나선다.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도 싱가포르에서 투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LG전자 CEO가 유럽 투자자 미팅을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협업 진행 상황도 소개했다. 앞서 지난 2월 LG전자는 확장현실(XR)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 메타와 제품부터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을 천명한 바 있다. 조 CEO는 "XR 시장이 저가경쟁으로 블러디게임(출혈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조심하고 있다"면서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 메타의 라마와 자체 AI 언어모델인 엑사원과의 결합 등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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