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오만] '야유 자제 요청' 김민재 사과, "말씀 드린 이후 행동 잘못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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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홈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에, 좋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오만전에서 무조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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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트(오만)=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민재(27)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경기 하루 전인 9일 무스카트에 위치한 시티 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단 대표로 나섰다.
김민재는 "홈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기에, 좋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오만전에서 무조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가장 잘 하셨고, 대표팀에서도 오랜 경험이 있으신 홍명보 감독님과 함께 해서 좋게 생각한다. 감독님이 조언을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실 수 있기에 좋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 팔레스타인전 이후 김민재는 팬들에게 야유 자제를 요청했다. 이후 붉은 악마와 대치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관련 사안에 대해 "한국에서 관중석에 가서 부탁을 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멘탈적으로는 문제 없다. 앞으로 팬 분들이랑 어떻게 관계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말을 한 것은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 이후 행동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어떤 수비수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 편하냐는 물음에는 "많은 선수들과 경기를 뛰어봤다. 결국에는 어떠한 유형이라기 보다는, 대표팀에서는 발을 맞출 시간이 짧다. 그래서 파트너십보다는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잘 맞추고 하느냐가 중요한다. 나 역시 못 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현지 기자가 1차전 무승부 이후 나온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자 "부정적인 여론은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 잘 준비하고 있느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선수들이 많은 나라에서 뛴다. 그런데도 생각보다 습하고 덥더라. 영향이 있겠지만 선수들이 경험이 많다. 그리고 변명이 되지도 못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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