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업무협약 체결

부산=노수윤 기자 2024. 9. 9.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로랑 르 본 퐁피두센터 회장이 비대면으로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2022년 1월 박 시장과 르 본 회장의 분관 유치에 대한 원칙적 합의 후 2년 6개월 만으로 분관인 '퐁피두센터 부산'은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개관 추진 박차 가할 것"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로랑 르 본 퐁피두센터 회장이 비대면으로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2022년 1월 박 시장과 르 본 회장의 분관 유치에 대한 원칙적 합의 후 2년 6개월 만으로 분관인 '퐁피두센터 부산'은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연면적 1민5000㎡ 규모로 전시실·창작스튜디오·공연장·교육실·수장고 등을 설치한다. 공간 설계는 앞으로 국제공모를 통해 진행한다.

퐁피두센터 부산은 14만점이 넘는 소장품을 가지고 있는 퐁피두센터의 현대 서양미술의 정수를 바탕으로 상설전시 연 1회, 기획전시 연 1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초 계약 5년 이후 재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부산시와 퐁피두센터는 예술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활동과 프로그램을 논의하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수렴과 행정절차를 거쳐 본 계약(MOA)을 체결하기로 했다.

퐁피두센터 부산은 전시와 별도로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 및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역할과 함께 전시·창작지원으로 새로운 글로벌 예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시민과 지역예술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해 퐁피두센터 부산의 운영과 건립에 대한 소통과 자문을 수렴하는 등 성공적인 개관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퐁피두센터 부산은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