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판 N번방 사건’ 게시자 특정…관할서 이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판 N번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남성에 대한 성적 비하 게시글을 올린 이들을 특정해, 사건을 관할 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6월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성판 N번방 사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내사에 착수했기 때문에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수사로 전환해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전용 커뮤니티서 남성 알몸 사진 공유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여성판 N번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남성에 대한 성적 비하 게시글을 올린 이들을 특정해, 사건을 관할 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모욕죄 또는 명예훼손죄 소지가 있는 게시자 7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1일께 각 게시자의 거주지를 담당하는 경찰서로 사건을 분리해 이송했다고 밝혔다.
여성판 N번방은 회원 수 84만명을 보유한 여성 전용 커뮤니티에서 일부 회원들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남성들의 알몸 사진 등을 공유한 사건이다. 언론 등을 통해 논란이 확산하자 현재 해당 카페에서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된 상태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6월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여성판 N번방 사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내사에 착수했기 때문에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수사로 전환해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같은 아파트 사는 '일본도' 가족은 평소대로"...유족, 신상공개 촉구
- "영상 수천개" 성매매 후기왕 '검은부엉이' 잡혔다.. 정체는
- 득표율 95% '압도적'…푸틴도 한수 접을 78세 대통령
- 230살 천연기념물, 폭우에 뿌리째 절단.. 결국
- 골프 치면 한 달에 얼마 들까? 월 라운드 비용 46만원
- "네 엄마한테 이런 얘기 들어야 해?" 교실 뒤에 아이 세워둔 교사
- 이봉원 "짬뽕집으로 열심히 벌지만 박미선에 안돼…아내가 생활비 부담"
- 한달 전기료 30만원 넘었다?…'역대급 폭염' 청구서 보니
- "결혼 2주만에 가출한 베트남 아내, 노래방서 붙잡히자 한 말이..."
- 지진희 "1주일 용돈 5만원, 화 낸 후 2만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