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출신' 고영우, 데뷔 후 첫 1군 말소…야구 없는 월요일 8명 2군행

김건호 기자 2024. 9. 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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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키움의 경기. 키움 고영우가 3-3 동점이던 8회말 내야 안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야구 없는 월요일 8명의 선수가 말소됐다.

KBO는 9일 오후 10개 구단 엔트리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총 8명이 2군으로 이동했다.

한화 이글스는 불펜 자원 한승주를 말소했다. 한승주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2패 22이닝 10볼넷 14탈삼진 평균자책점 11.45를 기록했다. 지난달 8월 10일 1군에 재콜업된 그는 이후 8경기에 등판해 10⅓이닝 동안 5사사구 7탈삼진 12실점을 마크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2024년 6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 한화 한승주가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LG는 내야수 김대원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8순위로 LG에 입단한 김대원은 지난 7일 한화와 맞대결을 앞두고 콜업됐다. 두 경기에 나왔으며 8일 맞대결에서는 한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터뜨렸다.

SSG는 투수 박성빈과 외야수 채현우를 제외했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사이버한국외대 재학 중 얼리드래프트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7라운드 전체 70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은 박성빈은 퓨처스리그에서 13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지난 8월 24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콜업 후 2경기에 나섰으며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19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76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지명받은 채현우는 지난 1일 인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 대주자로 출전한 바 있다.

NC는 외야수 김범준, 포수 신용석, 투수 이용준을 뺐다. 3명을 말소했다. 가장 많은 선수를 말소한 팀이다. 지난 9월 1일 콜업된 김범준은 5경기에 나와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신용석은 2경기에 출전해 2타석에 들어섰다.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이용준은 4경기 2승 1패 20⅓이닝 6사사구 14탈삼진 평균자책점 3.98을 마크했다.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고영우를 말소했다. 지난해 'JTBC'의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이름을 알렸던 고영우는 2024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개막 엔트리 때부터 이름을 올려 1군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6안타 6타점 4사사구 9탈삼진 타율 0.207을 마크했다. 올 시즌 성적은 94경기 65안타 35타점 21득점 타율 0.256 OPS 0.64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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