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에 추석 명절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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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추석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직 대통령에게 명절 선물을 보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정승연 정무2비서관을 통해 문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의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 때마다 정무수석실 비서관을 통해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대통령 선물을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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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도 오늘 발송…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전달 예정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추석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직 대통령에게 명절 선물을 보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정승연 정무2비서관을 통해 문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의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오종식 평산마을 비서실장이 정 비서관과 만나 선물을 수령했다. 문 전 대통령 측에서는 답례품으로 거제산 멸치를 건넸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명절 때마다 정무수석실 비서관을 통해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대통령 선물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이날 지방시대비서관을 통해 선물이 전달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김명연 정무1비서관이 오는 12일 대구 달성 사저를 찾아 추석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와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각각 선물이 전달됐다.
통상적으로 발송되는 대통령 명절 선물이지만 문 전 대통령 같은 경우 하루 전 윤 대통령을 향해 비판 목소리를 낸 터라 이목을 끌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지금 나라를 엄청나게 혼란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취지로 정부를 꼬집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공격에 앞서 전 정권이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정책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을 비판하며 맞받았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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