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탁구협회장, 차기 대한체육회장 도전…이기흥 ‘대항마’ 주목

황혜정 2024. 9. 9.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42)이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유 회장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 한국 신유빈과 중국 천멍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파리=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42)이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유 회장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회장은 “8살 때 라켓을 잡은 이래로 선수와 지도자로서 27년, 행정가로서 8년간 다양한 경험을 했다”라며 “내가 가진 값진 경험과 열정을 스포츠계의 발전에 보태고 싶다.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포츠의 본 모습을 모든 이들에게 제대로 알리겠다”고 대한체육회장 출사표를 던졌다.

유 회장은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2016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2019년부터 탁구협회장을 수행했다. 지난달 막 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탁구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탁구는 동메달 2개(여자단체전·혼합복식)를 따내며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9일경 치러질 전망이다. 아직 공식 선언은 없지만, 현 이기흥(69)대한체육회장(69)의 3선 도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유 회장이 출마를 선언, 이 회장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