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보수후보들 단일화 촉구…“단일화 단체들 단일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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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 후보들은 단일화와 관련해 합의된 규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준 출마 의사를 밝힌 보수 진영 후보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안양옥 전 교총 회장, 선종복 전 교육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윤호상 서울미술고 교장 등 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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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 후보들은 단일화와 관련해 합의된 규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종복 전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9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를 내다보는 보수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선 전 교육장은 또 “단일화하는 단체들이 단일화해야 한다”며 “여론조사를 두 번 해서 순위를 매기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인기투표일 뿐이다. 교사에게 여론조사를 받는 등 합의된 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도 오늘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교육에서 정치를 빼내야 한다”며 자신이 교총 회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서울교육 전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보궐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수진영 후보자들의 난립과 분열로 인해 좌파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도 이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날 무과제, 무시험, 무훈육과 같은 ‘3무’는 놀다가는 학교로 만들어버렸다”며 교육 본연의 자리를 찾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가 도리어 학교 무질서를 조장하고 선생님들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얽매어 왔다”며 “학교폭력과 온갖 위협으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준 출마 의사를 밝힌 보수 진영 후보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안양옥 전 교총 회장, 선종복 전 교육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윤호상 서울미술고 교장 등 5명입니다.
진보 진영 후보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8명입니다.
이와 함께 범진보계인 최보선 전 서울시교육의원도 출마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한편, 홍제남, 안양옥, 곽노현, 윤호상, 조전혁 등 5명의 후보가 이날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예비 후보 등록은 25일까지이며 후보 등록은 26∼27일입니다. 보궐 선거는 10월 16일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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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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