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 국악제 대통령상, 정은혜 명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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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주최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정은혜 명창이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는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기악·무용부문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인 정은혜(서울‧40) 명창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4천만 원,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됐다.
명창부 최우수상은 김윤아 명창이, 차지했으며, 농악 대상팀은 빛고을 영무장 농악단 넌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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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주최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정은혜 명창이 차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악부문 대상은 '빛고을 영무장 농악단 넌실'이 차지해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국악 신예와 최고의 소리꾼을 찾는 '제32회 임방울 국악제' 전국대회를 지난 6~9일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임방울 국악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恨)을 소리로 달랬던 임방울 명창(1905~1961)의 예술혼을 기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국악축제다.
대회 마지막날인 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는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기악·무용부문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인 정은혜(서울‧40) 명창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4천만 원,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됐다. 명창부 최우수상은 김윤아 명창이, 차지했으며, 농악 대상팀은 빛고을 영무장 농악단 넌실에게 돌아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은혜 명창은 "가족들이 2등만 하고 오라고 했는데 대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최승희, 송순섭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대중의 아픔을 달래주는 예술가가 되도록 한걸음 한걸음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기악·무용 등 학생부 △판소리·기악·무용·시조·가야금 병창·농악·퓨전국악 등 7개 종목의 일반부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에 297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수상자 72명에게 대통령상 4천만 원 등 총 상금 1억7790만 원이 수여됐다.
임방울 국악제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예선과 본선 즉시 심사점수를 공개하고, 심사위원 추첨제와 심사과정을 지켜보는 심사참관제를 실시했다.
광주광역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우리의 소리를 아시아로 세계로 알리며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가고 계신 분들을 응원한다"며 "광주도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문화도시로 더욱 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첫날인 6일에는 19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인 '임방울 판소리 장기자랑대회'에 시민 106팀이 참가해 임방울 선생이 즐겨 부른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자유롭게 선택해 기량을 겨뤘다. 또 전야제에는 특별초청으로 판소리 국가무형유산보유자이자 한국 최고 아쟁산조 명인 김일구 선생이 무대에 올라 아쟁산조의 진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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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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