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진찰료 가산율 인상···지원 강화"

2024. 9.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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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가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을 위해 연휴에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휴 기간 진찰과 조제에 대한 수가를 올리고, 전문의 진찰료 또한 추가 인상하기로 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지난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다가올 추석연휴 응급실 대란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녹취> 정윤순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추석 연휴 동안 날짜에 따라 문 여는 의료기관 수에는 변동이 있습니다만, 그 중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은 매일 똑같이 전국 518개소가 운영됩니다."

추석 연휴 당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3천 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이 운영되고, 추석 당일인 9월 17일에는 1천700여 곳이 문을 연다는 겁니다.

앞서 올해 설 당일 1천600여 곳 병의원이 문을 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추석 당일에는 문 여는 병의원이 10% 가량 늘어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수가를 추가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그동안 병의원 진찰료와 약국 조제료는 공휴일 수가 가산율을 30%로 적용해왔는데, 올해 추석 연휴 동안은 한시적으로 50%까지 인상합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도 비상진료 이전의 3.5배를 지급한단 계획입니다.

최근 지정한 코로나19 협력병원이 확진 환자의 입원을 받으면 20만 원씩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정부가 지정한 발열 클리닉 108곳에 대해서도 야간·휴일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합니다.

8일 기준으로 부분 운영되는 응급실은 건국대충주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4곳.

정부는 지난주 우선 파견한 군의관 15명에 대해 업무나 기관을 변경해 재배치하고, 순차적으로 235명의 군의관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사이트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했다며,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단하겠단 뜻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수빈)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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