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기 주니어보드' 출범…혁신 과제 발굴

김성후 기자 2024. 9. 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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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가 입사 7년 차 이하 젊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주니어보드를 띄웠다.

주니어보드가 혁신 과제를 선정하면 아시아경제는 경영진 미팅을 통해 상세 내용을 도출해 전사적 차원에서 시스템 개선 등 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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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이하 젊은 직원 5명 선발, 개인 활동비 월 80만원 지원
현상순 아시아경제 회장(가운데)이 9일 서울 중구 충무로 아시아경제 사옥에서 제2기 주니어보드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제공

아시아경제가 입사 7년 차 이하 젊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주니어보드를 띄웠다. 현장의 목소리를 동력 삼아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2022년에 약 6개월간 주니어보드를 운영한 이후 두 번째다.

2기 주니어보드에는 편집국 기자 3명, 미디어경영직 사원 2명 등 모두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내년 3월까지 아시아경제 브랜딩 강화, 신규 사업모델, 조직 문화 개선 등을 중심으로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 주니어보드가 혁신 과제를 선정하면 아시아경제는 경영진 미팅을 통해 상세 내용을 도출해 전사적 차원에서 시스템 개선 등 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시아경제는 1인당 월 80만원을 지원하는 등 주니어보드 활동을 적극 뒷받침한다. 워크숍 모임과 외부교육 등 업무 관련 활동을 보장하고, 성과에 따라 5일 포상휴가를 지급하거나 개인 성과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현상순 아시아경제 회장은 “조직의 문제가 무언지,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는지를 가장 잘 아는 건 구성원이고 조직의 미래는 특히 젊은 구성원들에게 달려있다”면서 “주니어보드는 이들의 목소리를 조직 운영에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정책 혁신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기 주니어보드 위원장을 맡은 권현지 기자(편집국 건설부동산부)는 “1기 주니어보드 활동의 결과물이 조직 내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고 구성원들의 활동이 생각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느꼈다”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아시아경제가 더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경제는 2022년에 약 6개월간 주니어보드 1기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7년 차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 과정을 거쳐 7명을 선발했다. 1기 주니어보드가 발굴한 개선과제는 인사행정, 콘텐츠 제작 및 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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