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이버안보 정책 구체화…'망분리 개선안'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망분리 개선안을 포함한 보안 정책 방향을 공개한다.
국가정보원은 오는 10일부터 사흘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에서 국내 망분리 유연화 정책과, 공공분야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청사진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분야 업무망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률적 망분리 정책을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공공분야 업무망은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차등화하는 다층보안체계(MLS) 적용을 중심으로 한 개선안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정부가 망분리 개선안을 포함한 보안 정책 방향을 공개한다.
국가정보원은 오는 10일부터 사흘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에서 국내 망분리 유연화 정책과, 공공분야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청사진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분야 업무망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률적 망분리 정책을 유지했다. 일각에서 해당 정책이 공공데이터 공유,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적용을 막는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망분리 정책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국정원은 올해 1월부터 안보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 및 산학연과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선안을 논의해왔다.
결과적으로 공공분야 업무망은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등급을 차등화하는 다층보안체계(MLS) 적용을 중심으로 한 개선안이 나왔다. 특히 11일 오후 열리는 행사에서 MLS에 대한 소개와 실제 전환을 위한 로드맵이 공개될 예정이다.
KCMVP 개정 내용도 소개된다. 국정원은 2005년부터 국가·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암호모듈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KCMVP를 운영해 왔다. 국내 개발 암호뿐만 아니라 국제표준암호(AES) 도입 문제가 본격 거론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업계, 학계 등과 소통해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국가 사이버안보 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려대, 국내 첫 개인정보보호대학원 개설…"AI 시대 보안 문제 해결"
- [현장] 노트북·폰 보안 '빨간불'…엔드포인트 보안 강자 '태니엄'이 내놓은 해결책은?
- 모니터랩, '아이온클라우드' 중소기업 보안 혁신 주도
-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이큐인증원, 경영시스템 발전 맞손
- 尹탄핵소추 투표 진행...안철수·김예지·김상욱 제외 국힘 전원 퇴장
- 우원식 의장, 尹탄핵안 투표종료 선언 보류하고 대기
- 외신도 윤 대통령 탄핵 정국 긴급 보도…"韓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
- 엔씨 김제륭·박선우 "저니오브모나크, 간단 조작으로 리니지 재미 느낄 수 있어"
- 삼성 파운드리, 美 팹리스 공략 시동…현지서 첫 '커넥트' 행사
- 美 연방 항소법원 "틱톡 금지법 합헌"...1월부터 금지되나